고교 교직원 포함 2차 접종 9~20일 일정재학생 외 대입 수험생도 10~14일 화이자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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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오늘(9일) 시작됐다. 고교 재학생 외 대입 수험생(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해서는 10일부터 1차 접종을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고3 및 고교 교직원에 대한 2차 접종은 9∼20일 진행된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9∼30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

    현재까지 약 3200개 학교(기관)의 대상자 64만9000명 가운데 62만8000명(고3 44만4000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해 96.8%의 접종률을 보였다.

    방대본은 1차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확인된 경우 별도 안내 시까지 백신 접종을 연기하라고 설명했다.

    심근염이나 심낭염은 2차 접종 후 또는 남자 청소년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대본은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 증상이 있을 때 의사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대입 수험생 등 9만5000명에 대한 접종은 10∼14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대입 수험생 및 대입 전형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다. 수험생은 접종 후 최소 3일간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대학별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받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