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시리즈 상징 폴더블폰 첫 적용업무와 학습 효율성 더욱 극대화 기대'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S Pen Pro)' 두 가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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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S펜'을 폴더블폰에 첫 적용했다.삼성전자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전격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노트 시리즈의 'S펜' 경험을 폴더블폰에 적용했다. 앞서 지난달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폴더블폰 S펜 적용을 예고한 바 있다.노 사장은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S펜'은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징한다. 'S펜' 스마트폰을 수첩처럼 이용한다는 점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출시 초기만 해도 'S펜'은 '쓰고 그리는 도구'였다. S펜은 펜팁 지름이 1.6mm, 256단계의 필압을 인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을 거듭했다.갤럭시노트3에서는 S펜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S펜의 유용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Air Command)'를 처음 선보였으며 갤럭시노트4에서는 전작대비 4배 더 세밀한 2048단계 필압을 인식하고 펜의 속도뿐 아니라 입력 각도, 방향 등을 더욱 정확하게 읽어내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선보였다.갤럭시노트9에서는 최초로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원격'으로 진행하고 셀피를 촬영할 때 촬영 버튼을 터치하거나, 손바닥 내밀기, 음성 명령을 할 필요 없이 버튼을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갤노트10에서는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마치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했다.이번에 폴더블폰까지 적용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대화면과 'S펜'을 활용해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3'의 대화면으로 영상 통화를 하면서 'S펜' 버튼을 누른 채 메인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삼성 노트'가 실행되고, 여기에 바로 통화 내용을 메모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 사용자들을 위한 'S펜'으로 'S펜 폴드 에디션(S Pen Fold Edition)'과 'S펜 프로(S Pen Pro)' 두 가지를 선보인다.두 'S펜'은 모두 '갤럭시 Z 폴드3'의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안심하고 필기할 수 있도록 충격 완화 기술이 적용된 특수 '프로 팁(Pro tip)'이 적용됐다. 여기에 기존 대비 지연시간을 더욱 줄여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