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357만3168주 취득… 지분율 91.18%전선, 1859억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 LS가 자회사인 LS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S는 LS전선이 추진하는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2200억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LS는 유상증자로 LS전선 신주 357만3168주를 취득하며 지분율은 91.1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이날 LS전선은 시설 증설 및 차입금 상환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해상풍력과 전기차 부품 관련 투자를 위해서다. 

    LS전선은 시설 투자에 1200억원을, 채무를 상환하는 데 1000억원을 각각 쓸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LS전선은 강원도 동해 해저 케이블 사업장에 1859억원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2사업장 내에 국내 최고 높이(172m)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VCV타워)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해저 케이블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3년 4월에 완공되며 이로써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50% 이상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