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유급 건강휴식제도 '쿠팡케어' 도입확진자 나오면 해당 물류센터 폐쇄 등 방역 고삐배송기사 전원 직접고용, 주 5일제 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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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과 건강관리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수준의 직원안전과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쿠팡은 직원들이 유급 휴식을 취하며 건강관리 코칭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근무시간을 물류업계 평균보다 약 30% 적게 보장하는 등의 근로복지 제도를 갖췄다.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와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의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상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실제로 쿠팡케어 1기에 참여한 직원 중 약 60%가 주요 건강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쿠팡은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쿠팡은 전국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했다. 물류센터의 실내 온도도 수시 체크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과 대응에 관련해서도 엄격한 수준의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십 건의 물류센터 폐쇄 조치가 취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