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발사위성 궤도 총 288기내년 우주인터넷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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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이 한화시스템 합류 이후 첫 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원웹은 지난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이번 발사는 올해들어 5번째다. 한화시스템 합류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28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원웹은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원웹은 올해 위성 178기를 띄웠으며, 각 위성은 원웹과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가 합작해 만들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원웹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해 세계적인 이동통신사 바르티,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원웹의 이사진이 됐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경영 참여와 함께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협업 등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