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리콘큐브와 블라디보스톡 교통체증 해소 위한 사업 추진주차장 출입 차량 정보 분석 통한 도심 교통체증 감소 기대
  • KT가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내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이다. KT와 실리콘큐브,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블라디보스톡 시가 함께 진행한다.

    시범 사업에서 KT는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실리콘큐브는 주차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사업이 다른 도시로 확대하기 위한 인허가와 규제 문제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시범 사업은 블라디보스톡의 금각교 인근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AI에 기반한 번호 인식 기술과 차량 감지 기술을 적용해 주차 공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주차장 진출입 대기 차량에 의한 도심 교통 체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윤 실리콘큐브 대표는 “KT와 협력을 통해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주요 대도시로 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KT의 강점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돼 시와 주단위 까지 확대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