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기내 제품 입점 판매… 오프라인 채널 역량 강화화장품부문 성장 노하우 담아 어린이 전용 브랜드 론칭고른 사업구조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6000억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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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동국제약이 헬스케어부문 브랜드 론칭 및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8월부터 진에어 기내에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생활건강제품을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메이올웨이즈'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 10종을 비롯한 16가지 제품이다.

    동국제약은 진에어 기내 판매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부문의 유통채널로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드럭스토어,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에 진에어 기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메이올웨이즈는 전국 53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 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경우 출시 첫 해인 2015년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제약업계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센텔리안24의 지난해 매출은 1054억원이다. 제약사가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의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동국제약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약은 브랜드 확장에도 나섰다. 센텔리안24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최근 어린이 전용 더마케어 브랜드 '키프라'를 출시했다.

    키프라는 4~12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피부 케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처럼 헬스케어부문의 유통채널과 브랜드 확장을 통해 올해 연매출 6000억원 달성도 이뤄낼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제약업계에서도 손에 꼽히게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헬스케어분야 사업 비중이 고른 것이 경쟁력"이라며 "고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