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서울캠퍼스에서 간담회 진행정부 추진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기존 사회공헌사업 확대 통해 3만개 일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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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청년 일자리 3만개 창출을 약속했다.삼성그룹은 14일 오전 국무총리실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성인희 사장, 이인용 사장 등의 경영진이 자리했다.이 부회장이 김 총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13일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한달 만에 첫 대외 행보다. 삼성그룹은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삼성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지원),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해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하는 취업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보조금을 지급한다.SSAFY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주식회사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기업에 취업했다.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 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83개에 달한다.특히 신한은행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 인력들이 탄탄한 소프트웨어 실력은 물론 실무에 기반해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지금까지 총 31명의 교육생을 채용했다. 이 중 10명은 신한은행 일본 현지 법인인 'SBJ은행'에서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