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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실 입원료, 상급종합병원 최고가 46만원… 더 비싼 한방병원 60만원

고대구로·서울아산 46만원, 빅5병원 대체로 45만원대 수준강남구 소람한방병원 60만원-서초구 광덕안정한방병원 50만원 심평원, 2021년 비급여 진료비 분석결과 공개

입력 2021-09-29 09:47 | 수정 2021-09-29 09:47

▲ 2021년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 중 1인실 입원료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내에서 1인실 입원료가 가장 비싼 병원은 하루 60만원을 받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소람한방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 중 최고가인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46만원으로 확인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상급병실료(1인실 입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체 의료기관 평균 13만5580원이었다. 

규모나 시설 등 차이가 존재해 통상 1인실에 입원하려면 상급종합병원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병원급은 더 저렴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최고가를 받는 기관을 살펴보면, 오히려 상급종합병원 대비 오히려 한방병원 입원료 부담이 컸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상급병실료 1인실 비용은 31만7053원, 최고가는 46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최고가를 찍은 곳은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었다. 

이 밖에 빅5병원의 1인실 최고가는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45만7000원, 서울성모병원 45만6000원, 서울대병원 45만5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이 타 지역 대비 금액이 비쌌지만 그 격차는 그리 크지 않은 형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아닌 종합병원과 비교해도 최고가 측면에서 가격적 우위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의 1인실 최고가는 45만6000원이지만 종합병원으로 구분되는 여의도성모병원은 48만5990원으로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1인실 입원료를 받는 기관은 한방병원에서 나왔다. 한방병원의 평균 금액은 14만9885원으로 상급종합병원 대비 저렴했지만 편차가 컸다. 

서울 강남구 소재 소람한방병원은 상급병실료 최고가 금액이 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소재 광덕안정한방병원은 최저가와 최고가가 동일한 5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일부 한방병원은 빅5병원 1인실 입원료보다 비싼 금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별 평균 금액과 달리 최고가로 비교해보면 상급종합병원을 뛰어넘는 상급병실료를 받는 경향이 도드라진다.

대학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의 평균 금액은 20만8805원인 반면 최고가는 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및 치과의원의 경우는 전반적 금액이 저렴했지만 50만원을 받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와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2018년 7월부터 2~3인실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남아있는 비급여인 상급병실료는 1인실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최고가를 비교하는 것 보다 입원실의 시설, 장비 등 여러 조건을 비교한 비급여가 공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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