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생략 놓고 여야 충돌30분만에 정회
  • ▲ 이원욱 과방위원장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이원욱 과방위원장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가 시작과 함께 파행을 맞았다.

    5일 개회한 과방위 국감은 여야 간 언쟁으로 30분이 채 되지 않아 정회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업무보고를 생략할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를 중심으로 일부 의원이 업무보고를 생략할 것을 요구했고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위원장이 아무런 얘기도 않는데 위원이 뭐 하시는 거냐"며 "업무보고 듣는 데 최소한 예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야당 간사가 버르장머리 없게 뭐하는 꼴이야"라며 "버릇 고쳐"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을 중심으로 정회를 제안했고 10시 30분쯤 정회가 선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