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당국, 접종완료 후 8개월 이내 ‘부스터샷’… 실효성 의문

면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 출국·입원시에도 앞당겨 접종 가능전문가, 고위험군 한정 추가접종이 현명… 돌파감염 억제도 불투명

입력 2021-10-13 15:40 | 수정 2021-10-13 15:40

▲ ⓒ강민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완료(2차접종) 후 8개월 이내에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한다. 하지만 돌파감염을 억제하지 못하는 한계 때문에 고위험군 한정 부스터샷이 추진돼야 한다는 전문가 반론도 나오고 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부스터샷 접종 시행과 관련 세부 실시기준을 마련했다.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얀센 1회 접종일)로부터 6개월(180일)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접종만으로 면역 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 밖에 △국외 출국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해외출국 전 추가접종을 해야할 경우 △입원·질병치료 등의 사유로 일정상 6~8개월 내 추가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면역저하자에 해당하지만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의사소견을 받아 보건소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추가접종 대상자가 권고된 추가접종 기간에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통해 예약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터샷은 전날부터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약 4만5000명을 대상이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하지만 부스터샷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시 중증이환,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은 필요하지만 일반 국민으로 범위를 넓혔을 경우에는 이상반응 대비 이득이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마상혁 경남상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부스터샷을 시행하는 이유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것인데 중화항체에 대한 검사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추가접종을 강행하기 보다는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