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 판매 개시폴 바셋, 호박 이용한 이벤트 음료 판매가을 시즌, 핼러윈 분위기로 소비자 발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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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가을을 맞아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호박 음료' 대전이 본격 시작됐다. 제철을 맞은 호박을 이용해 핼러윈데이와도 분위기가 어울리는 가을 시즌 한정 음료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글로벌 인기 가을 시즌 음료 '펌킨 스파이스 라떼(Pumpkin Spice Latte)'의 판매를 지난 12일 개시했다.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2003년 출시돼 총 5억잔 이상 팔려나간 펌킨 스파이스 라떼는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페라떼에 단호박을 섞어 만드는 ‘호박라떼’의 한 종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옥천산 호박을 사용해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을 판매하기도 했다.

    폴 바셋은 오는 18일부터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핼러윈 음료 4종을 한정판매하고, 크라운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박을 소재로 한 ‘펌킨 라떼’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그리고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할로윈 주스’까지 3종의 신메뉴와 함께 지난 6월 출시한 ‘펌킨 식혜’ 등 총 4종의 이벤트 음료를 판매한다.

    ‘펌킨 라떼’는 달콤한 호박 맛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라떼로 은은한 호박 향과 부드러운 연유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는 차갑게 즐기는 호박 음료로 밀크 아이스크림이 토핑돼 아이스크림 라떼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할로윈 주스’는 국내산 복분자와 블루베리로 만들어 상큼한 맛을 느껴지는 주스로, 피를 연상시키는 검붉은 색감의 음료로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펌킨 식혜’ 역시 할로윈을 맞아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다. 100% 국내산 호박 농축액과 우리 쌀로 만들어 은은한 호박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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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바셋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도 최근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딜라이트 펌킨슈페너’는 에스프레소에 단호박라떼를 섞은 뒤 마스카포네 단호박 크림까지 얹는 등 단호박 맛을 최대한 활용했다. 단호박을 시원한 프라페에 넣은 ‘딜라아트 펌킨 프라페’도 함께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단호박은 가을이 제철인 구황작물로, 무르익은 풍성한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재료”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특유의 은은한 단 맛을 지녀 음료, 디저트와도 궁합이 좋다”고 했다.

    탐앤탐스는 10월 핼러윈 시즌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 ‘Gold Pumpkin Gold Halloween(골드 펌킨 골드 할로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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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앤탐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도 10월 한정 메뉴 '할로윈 펌킨 쉐이키'를 선보였다.

    핼러윈 대표 아이템인 호박을 MZ세대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쉐이크로, 단호박 베이스 위에 달콤한 통팥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올려 완성했다.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핼러윈 전용 컵홀더에 음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