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이탈않고 1,2,3단 제때 분리돼야1단→2분7초, 2단→4분34초, 3단→16분7초 발사 30분 뒤 성공여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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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자체 기술력으로 위성을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명실상부한 과학기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21일 오후 4시 발사 예정이지만 온도·습도·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3~7시 사이에서 조정될 수 있다.성패 여부는 단 16분만에 판가름이 난다.관건은 발사체가 정해진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각 단이 분리돼 점화하는지에 달렸다.이륙 후 2분7초 59km에서 1단 분리, 4분34초 후 258km에서 2단분리, 16분7초 후 700km에서 3단 분리 예정이다.엔진 연소시험은 지상에서 진행돼 검증이 됐지만 1단과 2단 엔진 분리는 지상 검증이 불가능해 누리호 발사와 함께 처음 시도된다.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로켓 1단부의 1~4기 엔진이 0.2초 간격을 두고 점화되며 발사대서 4초 후 이륙한다"며 "1단이 127초 연소 후 고도 59km에서 분리되며, 페이링 분리(233초, 191km)부터 2단 분리(274초, 258km), 위성 모사체 3단 분리(967초, 700km)까지 과정에 총 16분7초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성공 여부는 발사 후 30분뒤 공식 발표된다.누리호는 이번 1차 발사에 이어 2022년 5월 2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까지 4차례의 추가 발사를 통해 신뢰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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