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약하면 아무리 흥행해도 그 이상 수익 못가져가많은 수익 창출하는 플랫폼 구조로 전환 필요
  • 김범수 카카오 의장 ⓒ뉴데일리
    ▲ 김범수 카카오 의장 ⓒ뉴데일리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넷플릭스의 ‘선계약-후공급’ 구조가 콘텐츠 제공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오징어게임이 성공한 이유는 넷플릭스와 같은 생산시스템 때문”이라며 “선공급-후계약 구조를 넷플릭스처럼 선계약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장은 “넷플릭스의 선계약 구조가 플랫폼 구조보다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흥행에 성공해도 선계약 구조에서는 그 이상 수익을 가져갈 수 없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그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구조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구조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