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수납-처방전 발행 등 신속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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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최신형 비대면 키오스크를 17대 추가 설치해 내원객들의 편의성이 증진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병원은 추가된 키오스크를 포함 총 36대의 비대면 키오스크를 통해 내원객들이 직원들을 직접 대면해야 하는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진료비수납 ▲영수증 재발행 ▲진료비 납입확인서 발행 ▲처방전 발행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전부터 운영해 오던 처방전 전송 시스템이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비 무인수납과 동시에 방문을 원하는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해당 약국으로 즉시 전송하는 것이다.병원 관계자는 “향후 키오스크를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제증명 범위를 확대해 ▲진료비 세부내역서 ▲외래검사사실 확인서 등도 비대면으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 3월부터 고대안산병원은 ‘코로나19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환자 및 보호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면 키오스크 전자문진 시스템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및 체온 측정을 하게 된다. 후에 신분증이나 진료카드 등을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QR코드가 인쇄된 출입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이 출입증을 이용해 마치 교통카드로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듯이 병원의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출입증을 발급 받은 해당일 동안은 출입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추가적인 신원확인 과정이 없이 즉시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도착하여 체류하는 동안 직원 및 다른 내원객들과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