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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故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 참석… '인재제일' 정신 기려

삼성, 삼성인력개발원에 이 회장 흉상 설치생전에 인재 확보-양성 기업경영 주요 과업 강조이 회장 추도식 1주기 가족만 참석 간소히 진행

입력 2021-10-25 12:12 | 수정 2021-10-25 12:13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인재제일' 철학을 강조한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이 회장은 생전에 인재제일의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는데도 힘썼다. 삼성의 임직원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물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글로벌 MBA 제도를 도입해 5000명이 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했다.

삼성그룹 3대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VP(Samsung Shared Value Program), SLP(Samsung Business Leader Program), SGP(Samsung Global Talent Program)도 이 회장이 추진했다.

삼성그룹 3대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VP(Samsung Shared Value Program), SLP(Samsung Business Leader Program), SGP(Samsung Global Talent Program)도 이 회장이 도입을 결정했다.

SVP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삼성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를 전파하는 교육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신입사원 입문교육’과 매년 여름 개최하는 ‘하계수련회’가 여기에 속한다. SLP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관리자급 직원을 외국 명문대학이나 국내 주요 경영대학원에 2년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원이 될 부장을 선발해 5개월간 역량을 계발하는 ‘임원양성 프로그램’도 여기에 해당한다. SGP는 임직원이 외국에서도 무리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외국어와 매너 등을 가르치는 교육 제도이다. 1년간 외국에서 생활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모든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지역전문가제도’가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나 분위기에서 가족들만 참석한채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다만 삼성그룹은 사내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으며 사내 게시판에는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지난해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후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 자리에 오르며 반도체, 휴대폰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지금의 삼성전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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