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신설… 취업 보장학비 전액-생활비 지원 및 현장 프로젝트 직접 참여"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 위한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
  • ▲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 부사장(좌)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화면)이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 부사장(좌)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화면)이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연세대학교와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2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되며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이번 신설학과에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계약학과를 설립한 것은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 인재를 적극 육성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 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전문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재사용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본 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연세대 이외 유수의 대학들과 계약학과 신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 배터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전문 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