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산대 인권법학연구센터, 울산인권운동연대와‘기업과 인권’ 포럼 개최
  • ▲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27일 열린 인권포럼 ⓒ동서발전 제공
    ▲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27일 열린 인권포럼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지역 유관기관, 민간과 협업해 인권경영 확산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울산대 인권법학연구센터, 울산인권운동연대와 협업해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한 인권 포럼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이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을 말한다.

    울산에서는 지난 6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출범해 ‘기업과 인권’을 선도하는 인권도시 울산 구현 등 14개 실행 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인권 포럼은 동서발전 등 공기업 실무자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등 노동계 관계자가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실무자들도 함께 포럼에 참석해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인권경영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업과 인권 포럼은 기업․노동 도시 울산의 노사 협력 인권경영 모델을 모색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관계기업에 대한 인권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지수를 측정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했으며, 지난 6월 '제2회 기업과 인권 울산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등 인권경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