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와인창고방출전’…프리미엄·특가 상품 등 105억 규모보르도·부르고뉴 프랑스 2대 산지 물량 최대 확보홈술·혼술족에 와인 매출 35% 신장…쓱데이 기획전도 진행
  • ▲ ⓒ신세계
    ▲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대규모 와인 행사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78% 할인율로 준비한 이번 ‘와인창고방출전’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세계 전 점에서 일주일간 만날 수 있다. 

    올해 신세계의 와인 장르 매출은 34.7%까지 신장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대중들의 입맛이 좀 더 세분화 되면서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에도 지갑을 여는 수요가 많아졌다. 한 잔을 마셔도 의미 있고 맛있게 먹고자 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총 105억원 규모의 신세계 와인창고방출전은 프리미엄 와인을 국내에서 가장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행사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미국, 남미, 호주 등 전세계 산지의 프리미엄 와인을 모아 최대 품목으로 선보인다.

    우선 프랑스의 2대 산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을 400품목 준비하는 등 최대물량을 확보했다. 메독, 그라브, 생떼밀리옹 등 보르도의 그랑크뤼와 더불어 부르고뉴 주요 AOC 전품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컬트 와인 등 신대륙 프리미엄도 특가로 기획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은 올해 8월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부르고뉴 와인 전문 매장인 ‘버건디&(BURGUNDY&)’를 오픈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DRC, 아르망 루소, 뒤작, 로베르 그로피에 등 부르고뉴 와인계의 전설로 불리는 와이너리의 500여종의 상품과 희귀한 보르도 와인까지 소개한다. 매장에는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상품에 대한 이해와 구매를 돕는다.

    버건디&에서도 이번 와인창고방출전을 맞아 엄선된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늘어난 홈술 및 혼술족 등을 겨냥한 가성비 아이템도 있다. 올해 인기 있었던 와인 100개 중에 선별한 제품을 1+1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직 이번 와인 행사에서 누릴 수 있는 최저가로 준비했다.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온라인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와인들을 모아 할인해 판매한다. 3병/4병/5병 이상 구매 시 3%/5%/7%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프로모션도 행사 기간에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이번 와인창고방출전은 올해 신세계가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와인 행사”라며 “프리미엄, 가성비, 내츄럴 등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