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김포 장릉아파트 공사진행 불투명…문화재위원회 심의 보류

"제안안 역사문화적 가치 유지 어렵다" 판단소위원회 열어 시물레이션 등 전문적 검토키로

입력 2021-10-28 20:36 | 수정 2021-10-28 20:39

▲ 김포 장릉 공동주택단지 조성과 관련해 27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회의에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뉴시스

김포 장릉 아파트건설과 관련해 건설사들이 제출한 개선안이 심의보류됐다.

문화재청은 28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와 궁능문화재분과 합동 회의를 열고 건설사들이 제출한 개선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제안안으로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추후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열릴 소위원회에서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 검단신도시내 건설예정이던 소위 장릉(인조 아버지인 원종-부인 인헌왕후묘) 아파트는 대방건설, 대광건영, 금성백조 등이 3400가구 규모로 착공에 들어갔으나 문화환경 보존지역 500m내에서 높이 20m이상의 건축물을 지으려면 문화재청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어겨 공사가 중단됐다. 

그나마 이들이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일부 아파트 건설이 재개됐으나 약 1000가구는 9월30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업체들은 외벽색상 마감 변경, 연못·폭포 조성, 주차장 문인석 패턴 도입 등을 제안했지만 아파트 높이는 고수한 것으로 알려져 문화재청의 불허가 점쳐졌었다.          
박지영 기자 pjy@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