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음성확인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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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부터는 방역패스를 소지한 사람만 카지노장에 입장이 가능해졌다.

    내국인 카지노장을 운영하는 강원랜드는 카지노 입장객에게 접종완료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 등 다중이용시설 5종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미접종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 확인자를 중심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은 유예·계도기간으로 기존대로 방역패스 없어도 ARS 추첨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월까지 카지노 일일 체류인원이 1800명으로 운영됐지만 11월 위드코로나로 인해 첫 째주는 2300명, 그 이후는 3000여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현재는 ARS 추첨 방식으로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를 통해 입장 방식과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카지노는 정부 지침에서 제외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LT카지노 등 외국인 대상 카지노에서는 방역패스가 없이도 기존대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