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루피 등 캐릭터와 컬래버 빼빼로 선봬스트리트 브랜드 '널디'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남들과 다른 상품에 선호도 높은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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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편의점 업계가 대목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올해는 MZ세대를 겨냥해 재밌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빼빼로 데이에 앞서 차별화한 제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상품에 선호도 높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먼저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비롯해 월드콘·싸이월드·빅이슈·사랑의 열매와 손을 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춘식이 빼빼로의 경우 겉면엔 귀여운 춘식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세트 상품은 스티커·책갈피·펜·저금통·달력이 포함됐다.빅이슈빼빼로와 사랑의열매빼빼로는 사회공헌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판매 수익금 일부가 기부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싸이월드 빼빼로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뉴트로 느낌을, 월드콘 빼빼로는 이색적이고 새로움을 찾는 MZ세대를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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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편의점 최초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협업해 빼빼로와 초코바로 구성된 담긴테디베어 인형을 1만개 한정판매한다.곰표 콜라보 상품도 단독으로 준비했다. '곰표 미니캐리어는 1만4000개 한정 판매하고, '곰표 쥬트백 2종', '곰표 빼빼로', '곰표빼빼로'도 실속 상품으로 준비했다.MZ세대를 겨냥해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와 협업한 '널디 빼빼로 2종'도 선보인다. '널디 신발박스'는 신발 상자 모양의 패키지에 널디 공식 온라인몰 10% 할인 쿠폰과 보라색 양말을 담았다.세븐일레븐은 MZ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무직타이거'와 '잔망루피'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리사이클백, 에코백, 캐리어에 빼빼로를 담았다.최근 선물로 인기가 높은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이나 음료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롯데시네마 럭키박스'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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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콜라보 상품은 110여종에 달한다.이마트24는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과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민트색의 패키지와 비트윈 캐릭터가 그려진 빼빼로에는 비트윈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브랜드 이모티콘 쿠폰(1개월권)과 캐릭터 핸드폰 스트랩을 담았다.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 22종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370만원 티파니 커플링(2명), 240만원대 나이키 커플신발(2명), 조선호텔 숙박권(5명) 등 커플 아이템을 증정한다.
황보민 GS25 가공기획팀 MD는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긴 선물을 나눔으로써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