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자로 ‘곰표’ 계약 만료… 신규 패키지 도입기존 안의 디자인에 ‘곰표’ 유사성 논란되지 다시 변경“검토 결과 이상 없다는 확인 받았지만 소비자 의견 수렴”
  • ▲ ⓒ세븐브로이
    ▲ ⓒ세븐브로이
    ‘곰표 밀맥주’의 세븐브로이가 ‘곰표’ 상표권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유사한 디자인을 차용했다는 논란과 관련, 패키지 디자인을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

    세븐브로이는 11일 ‘대표 밀맥주’의 디자인을 다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한제분과 ‘곰표’ 상표권 계약이 3월 31일자로 종료되면서 ‘대표밀맥주’로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키로 했지만 기존 ‘곰표밀맥주’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다시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다.

    회사 측은 “법무법인과 변리사를 통해 상표권과 부정경쟁방지법 등에 대한 검토를 받아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으나, 소비자들의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변경해 생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표밀맥주’ 패키지 디자인에서 곰을 빼고 호랑이 캐릭터를 넣고 전반적 흰 색감을 노란색 계열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