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환자 통증 및 연골 손상 개선 효과 확인
  • ▲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LG화학
    ▲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LG화학
    LG화학이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LG34053은 염증 경로 차단 및 연골세포 사멸 억제 기전의 주사 제형 신약이다. 전임상 결과 통증 경감 효과와 관절염의 근본 원인인 연골 손상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확학은 1, 2상이 연계된 임상시험 설계를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 임상에선 유효성 지표를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 확보를 위해 호주까지 임상 실험 지역도 확대된다. 이후 미국 등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2028년부터 글로벌 상용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골관절염 신약의 임상 단계 진입은 R&D 혁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주요 성과로 LG화학 신약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여전히 고통을 받는 전세계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