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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뜨거워진 라면 전쟁

오뚜기, 진라면·열나면 모델로 남궁민, 노제 발탁후발주자 하림, 배우 이정재 발탁삼양식품, 팔도 신제품 출시 잇달아

입력 2021-11-05 10:50 | 수정 2021-11-05 11:03

▲ 오뚜기 진라면 모델 남궁민, 열라면 모델 노제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에 라면업계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국물라면의 성수기를 앞두고 각 사별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주력 제품을 앞세워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진라면과 육개장의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열라면의 모델로 댄서 노제를 선정했다. 이날부터 TV광고를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하림은 새롭게 선보이는 가정간편미식 브랜드 The미식(이하 더미식) 장인라면 모델로 이정재를 발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해 또 다른 오징어게임 광고 수혜 라면을 노리기 위함이다.

더미식 장인라면 광고 영상은 국물편을 시작으로 육수로 반죽해 면의 풍미와 맛을 살린 면발편 등 추가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라면ⓒ연합

라면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을 용기면에 이어 봉지면으로 내놓는다.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은 1974년 출시한 오뚜기 스테디셀러 순후추를 별첨스프로 구성한 제품이다.

알싸한 흑후추와 부드러운 백후추가 깊은 맛을 자아낸다. 여기에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과 대파 건더기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낸다.

삼양식품은 최근 회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삼양라면을 리뉴얼했다. 면, 스프, 후레이크 등이 모두 새로워졌다. 특히 1963년 9월15일 삼양라면 출시 이래 제품명을 한자 三養이 아닌 한글 삼양으로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도는 크래미가 들어간 크래미 라면을 선보였다. 크래미 라면은 한성기업의 대표 고급맛살 제품인 크래미가 함유된 제품이다.

크래미 라면은 얼큰한 해물라면 국물 베이스에 크래미 분말을 더해 해물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동결 건조된 게맛살 후레이크로 시각적인 재미와 식감을 더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면에는 감자 전분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밖에 hy는 편스토랑 우승작인 이경규의 바질라면을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했다. hy는 연구팀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기존 레시피를 한 단 계 업그레이드해 냉장 밀키트로 만들었다. 국내산 돈(豚)뼈와 우사골 농축액에 바질페스토를 섞은 자체 개발 액상스프로 원물의 진하고 깊은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라면 판매의 성수기"라면서 "스타 마케팅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연말 실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면 시장 규모는 소매점 기준 약 2조1500억원이며 올해는 2조5000억원에 이를 거란 전망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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