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실적 연이어 경신… 매출도 전년比 36% 늘어고부가 대형 고객 중심 해외 마케팅 전략 통해 실적 견인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전환-해외 고부가 확대… 성장 가속
  • ▲ 김천공장 POM 설비. ⓒ코오롱플라스틱
    ▲ 김천공장 POM 설비.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200만원에 비해 136배 뛰었으며 2분기 82억원에 비해서는 35.7%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7681억원에 비해 36.4% 늘어났으며 2분기 1001억원에 비해서는 4.66%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부품용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선적 지연과 운임 및 원료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이익 규모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플라스틱 측은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고부가 대형 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 안정성 확보와 평균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 중인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하면서 지속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2085억원)은 4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18억원)은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