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5 재건축-대구동구43구역 재개발 동시 따내도시정비사업 13개 프로젝트, 총 3조5867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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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6일 경기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한해 3조원 넘게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총 1260가구,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299억원이다.
대구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은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된 대단지 아파트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20개가 넘는 특화 평면이 적용된다.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사업의 입찰에도 참여 중인데 해당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게 회사측 얘기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리모델링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12년만에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참여해 2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리모델링팀은 연간 3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대우건설의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리모델링사업외에도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