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中광군절-美블프 대비 특별 통관관리엑스레이장비 추가 통과지원·불범물품 차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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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연말까지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대비해 ‘특송·우편물품 특별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기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작년에는 평소보다 75%이상 통관량이 급증한바 있다.
관세청은 이 기간동안 엑스레이 장비 추가설치 등 시설과 인력을 확대하고 토요일 임시개청을 추가 허용하는 등 세관별로 특별통관 지원팀을 운영해 원활한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틈타 불법위해물품을 반입하거나 자가사용 목적으로 면세 통관한 물품의 국내재판매, 구매대행업자의 저가신고 행위 등의 위법행위는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전국 각 세관은 발송 국가별로 우범성에 대한 정보분석을 실시하고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과학장비를 적극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집중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판매 목적의 물품을 자가사용으로 위장해 면세 통관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반복적인 해외직구 구매자에 대한 통관내역을 심층분석하는 등 통관단계에서의 심사도 강화된다.
관세청 담당자는 “지재권 침해물품과 같이 소위 짝퉁 물품은 통관보류 조치되니 구매 시 유의할 것과 해외직구로 면세받은 물품을 국내에서 재판매하는 경우 불법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