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운용지원 사업화수출대상 국가 확대… 본격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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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항공기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도 박차를 가한다.KAI는 이라크 공군과 4267억원 규모의 T-50IQ CLS(계약자 군수지원)·교육훈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31일까지다.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 상무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항공기 수출 마케팅의 핵심요소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