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의료기기-이동형병원 구축사업’ 공동 진행방문진료 및 재가요양 서비스 구현… 차량개발과 파일럿테스트 추진
  •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9일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9일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9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소외계층들에게도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