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2년째 지속
  • ▲ 경찰청 감사장을 든 조현민 부사장 ⓒ 한진
    ▲ 경찰청 감사장을 든 조현민 부사장 ⓒ 한진
    ㈜한진의 ‘호프 테이프(Hope Tape)’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호프 테이프’는 지난해 경찰청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이끌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호프 테이프에는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겨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해부터 경찰청과 함께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진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하여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사에게 호프테이프를 판매, 캠페인 참여를 제안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93만개의 택배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되었다.

    지난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지속해온 공로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한진은 ‘호프테이프 캠페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진은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업이 보유한 물류 역량을 사회 곳곳에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인 가구 및 수입산 대체과일 증가 따라 위축된 수박농가의 실질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 함안군과 함께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한진은 함안수박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북 및 SNS 콘텐츠 제작과 함안수박 전용 친환경 디자인 택배박스 등을 개발하는 등 함안수박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농민의 소득증대와 함안수박의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시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DAF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물류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ESG경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