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ME 사업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로LG화학, '한 가족 환영'… 비전 공유 및 새 출발 선포식 가져"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꿈을 갖고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 ▲ (좌로부터) LG화학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신학철 부회장, 최연태 CEM 사업 담당 등이 새 출발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 (좌로부터) LG화학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신학철 부회장, 최연태 CEM 사업 담당 등이 새 출발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이 인수한 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Chemical Electronic Material, CEM) 사업부가 LG화학과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나선다.

    10일 LG화학에 따르면 CEM 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 왔으며 7월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250억원을 투자해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LG화학은 지난달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 및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CEM 사업부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 조직인 CEM 사업 담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LG화학은 CEM 사업 담당이 LG화학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기 위해 새 출발 선포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 LG화학 경영진은 공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CEM 사업 담당이 속한 첨단소재사업본부의 남철 본부장이 임직원들에게 '우리 함께, 성장을 꿈꾸다'를 주제로 배터리, IT 소재, 자동차 영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탑 소재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CEM 사업 담당과 LG화학은 이제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꿈을 갖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이끌어주는 가족이 됐다"면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위해 리더들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M 사업 담당은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8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