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 보완관제센터로 보완책 마련주력사업 AICC기술담당 신설KT 그룹사 및 광역본부 인재 발탁
  • ▲ 서창석 부사장 ⓒKT
    ▲ 서창석 부사장 ⓒKT
    KT가 2022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통신장애 발생에 따라 네트워크 안정에 방점을 찍고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KT는 12일 조직개편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KT는 과감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창석 전무를 네트워크부문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다.

    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은 완벽한 네트워크망 운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다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전문가 육성교육 강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AI 분야에서는 AICC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술 지원을 위해 새롭게 ‘AICC기술담당’을 추가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AI 로봇사업담당’, ‘AI 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해 로봇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민 KT DS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IT부문장을 역임하게 했다. 이로써 KT그룹 IT서비스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디지털전환 서비스 제공을 위한 IT인프라 지원이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사 및 광역본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4명의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2명이 그룹사 임원이다. KT DS 대표인 우정민 부사장은 KT그룹의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기섭 부사장은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를 겸임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이끌었다.

    그룹사 임원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늘었다. KT와 그룹사간 활발한 인력 교류로 그룹 차원에 디지코 변화를 추진한다. 광역본부 승진자도 2021년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KT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다”며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