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터 공정까지 ‘완벽한 친환경’을 추구엘에이알의 백화점 최초 팝업 매장 오픈‘오오티티(OOTT)’와 친환경 패션 상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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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동화’로 유명세를 탄 ‘엘에이알(LAR) 스니커즈’가 롯데백화점에 등장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친환경 PB브랜드 ‘오오티티(OOTT)’와 요즘 가장 핫한 친환경 브랜드 ‘엘에이알’의 콜라보 팝업 매장을 잠실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엘에이알의 스니커즈는 롯데그룹의 폐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탄생했다.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수거한 폐 페트병을 원료로 금호섬유공업과 한국섬유개발원이 원사와 원단을 만들고,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인 엘에이알이 이를 신발의 안감과 신발끈의 소재로 사용해 스니커즈를 만들어냈다.엘에이알의 스니커즈 상품들은 친환경 제품일 뿐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의상에 매치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착용해 이슈가 된 디자인의 스니커즈는 밀려드는 주문량에 3개월 이상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는 핫한 상품이 되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엘에이알의 친환경 스니커즈 ‘어스(Earth)를 포함한 11개 스타일의 스니커즈와 에코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어스(Earth)’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유명하다. 푹신한 밑창은 생분해성 우레탄으로, 신발 안감과 끈은 폐페트병에서 뽑아낸 원사로 만들었다.한편, 이번 팝업 스토어는 롯데쇼핑이 지난 11일 공개한 5대 ES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게 됐다. 롯데쇼핑은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발표하면서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이런 상품들을 모아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롯데백화점은 소재부터 공정까지 ‘완벽한 친환경’을 추구하는 엘에이알과 협업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리얼스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위해 뭉친 오오티티(OOTT)와 엘에이알(LAR)은 이번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화경 패션 상품 개발에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롯데쇼핑의 ESG 프로젝트 ‘리얼스(RE:EARTH)’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작은 소비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