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 부스 이목 끌어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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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온라인 개최됐던 지스타가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를 진행하며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부스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의 대형 게임사 부스다. 아직 수능이 끝나지 않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게임사의 신작 및 이벤트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부스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이터널 리턴’ 등을 비롯해 신작 3종(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에버소울)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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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오딘,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이터널 리턴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 체험 존’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플레이 체험 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플레이 결과에 따라 한정팜 담요, 마우스 패드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이 상당한 수준인 만큼, 주말이 되면 더욱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각종 현장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포스팅하는 ‘지스타뉴배 해시태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플레이 스타일을 테스트하는 ‘뉴배 MBTI’ 등이 인기다. 현장에서 미션을 달성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각종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존, 크래프톤과 카네이테이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으로 대표되는 대형 부스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철저한 방역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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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C관은 방역 강화를 위해 야외 및 기타시설을 운용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스타를 자주 방문하던 관람객이라면 벡스코 앞 광장이 굉장히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입장 자체 기준도 까다로운 편이다. 당초 성인 참관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됐던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 가능한 방역수칙을 미성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실제로 입장을 하려면 광장에서 백신 접종 증명 및 체온 체크를 진행해야 하며 BTC관에 입장하기 전에도 동일한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벡스코 지하에 위치한 음식점의 경우 좁은 공간에 워낙 많은 관람객들이 점심시간에 몰리면서 다소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식당은 테이블이 가깝게 놓여 있음에도 별도의 칸막이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