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생산, 사용‧폐기, 재활용까지 전 과정 친환경에 초점
  • ▲ ⓒ동아쏘시오그룹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의 친환경 경영 행보가 돋보인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기업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상향된 성적표를 받았다.

    ESG 평가는 KCGS가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평가지표로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KCGS는 올해 9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KCGS는 환경‧사회‧지배구조 3가지 부문과 이를 합산한 통합 등급을 매긴다. 등급은 S, A+, A, B+, B, C, D 총 7개 등급순위다. 

    ESG 통합 등급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3사는 나란히 지난해보다 상향된 A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A+, 에스티팜은 A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3사 모두 A를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환경 부문 등급의 상승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보다 2단계 상향된 B+를,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D에서 3단계나 올라선 B+를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제품개발‧생산에서부터 사용과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과정에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외에도 환경경영위원회를 만들어 환경방침과 환경목표를 확립해 체계적인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지난해부터 진행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이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규정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은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또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함께 성장’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도 도움 되고자 ‘디스타일 워킹(:D-Style Walking)’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타일 워킹은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진행된다. 이번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의 기부금 재원도 디스타일 워킹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동아쏘시오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 배출과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회사 동아제약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구강청결제 ‘가그린’ 등 주요 제품에 친환경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