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 개최1년 9개월 만에 오프라인 시상식이래운 회장 "지역채널만의 다양한 콘텐츠 집중해야"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광주 읍성, 제주 몽돌 해안, 종로 백사실계곡 등 우리 지역의 명소지만 잊고 있었던 것들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을 포함해 총 8편의 프로그램을 2021년 3분기 지역채널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51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17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보도 분야는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의 25년 맞은 BIFAN 부천서 ‘흥행 효과 실종’ ▲KCTV 제주방송의 그 많던 돌을 어디로...대책도 없어 ▲HCN 새로넷방송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먹는 물 논쟁‘..해법은 없나? ▲서경방송의 남강에 재첩과 나사말 출현.. 생태계 급변? 등이 수상했다.

    정규 분야는 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따뜻한 밥 한끼 어때?, 딜라이브 용산디지털OTT방송의 도시, 반하다가 수상했다.

    특집 분야는 씨엠비 광주동부방송의 CMB 추석특집 ‘牛리 먹거리’,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의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광주읍성 랜선투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에 따라 1년 9개월 만에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개최됐다. 앞서, 케이블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집단감염 발생 최소화를 위해 44회~50회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래운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지만 점차 잊혀진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보존책까지 제시하는 등 우리 동네 홍보맨의 역할을 다한 작품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채널만이 보고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