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리뉴얼 수자인 수도권 첫 분양...'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30일 청약

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23일 한양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픈하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견본주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VR(가상현실)로 세대 내부를 구현한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공개한다.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타입별로는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 공급된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인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부는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상가를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내부 설계도 시선을 끈다. 아파트와 유사한 구성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 가능한 설계로 공급한다. 또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을 제공하며, 2.5m(우물 천장 적용시 2.72m)의 세대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호실당 1개소씩 내집 앞 세대창고(약 1㎡)도 제공한다.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키즈짐, 어린이 도서관도 마련된다.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 제어가 가능하며, 주차위치 안내,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도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도보권에는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과 청라국제업무지구역(가칭)이 있고, 서울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약 69만㎡의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해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청약은 11월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이다. 12월 6~9일까지는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6억원 중반부터 시작하며, 중도금(총 분양 대금의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며,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