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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아니다" "이베이 넘었다"… 이커머스 진출 배민의 자신감

'배민스토어' 상표 등록"맞춤형 이커머스 플랫폼 진화"대대적 인원 충원… 본격 채비

입력 2021-11-25 11:36 | 수정 2021-11-25 13:49
우아한형제들이 본격적인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범준 대표가 배달의민족을 배달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선언한 날 곧장 '배민스토어'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우아콘 2021'에서 "배민은 더는 음식 배달 앱이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전체 연령대에서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이베이코리아를 역전해 배민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 요구들이 있고 이제는 배달 외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카드 형태로 바꾼 것은 플랫폼의 형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우형은 배달 외 다양한 커머스 서비스를 운용해 왔지만 푸드 관련 스토어는 없었다.

업계에서는 배민스토어 등록을 본격적인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형이 진행중인 이커머스는 스토어는 ▲점주를 위한 식자재 전문몰 '배민상회' ▲자체 제작 브랜드 굿즈를 만드는 '배민문방구' ▲라이브커머스 '배민라이브'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서비스 'B마트' ▲전국 맛집을 밀키트 형태로 배달하는 '전국별미' ▲라이더들을 위한 배달용품 판매몰 '배민커넥트스토어' 등이 있다.

▲ ‘우아한테크콘서트2021(이하 우아콘2021)’에서 기조연설 하는 김범준 대표 ⓒ우아한형제들

배민 움직임은 인력채용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기술 인력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MD, 커머스 서비스 담당자 등을 뽑고 있다.

인원이 충원될 경우 외식 브랜드와 서비스·마케팅 제휴를 기반으로 한 전용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채용 공고에서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와 함께 그 이상의 가치를 발굴하고 신규 상품·서비스의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분을 찾는다"고 언급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스토어는 준비 중인 서비스는 맞지만 이름부터 서비스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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