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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대표에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실적 개선 박차

롯데그룹, 2022년 정기 임원인사 발표식품군 총괄대표 및 롯데제과 대표로 선임민영기 대표 고문으로 빠져

입력 2021-11-25 15:46 | 수정 2021-11-25 16:17

▲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兼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이영구ⓒ롯데그룹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의 대표가 교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더 치열해진 제과 시장의 생존 경쟁에서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부터 롯데제과을 이끌어온 민영기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 대표는 1962년생으로 중대부고와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알미늄,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지난해 음료와 주류 부문을 통합해 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는 롯데 위기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면서 생존과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변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이 대표를 선봉에 세우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 간 매출 외형을 큰 부침 없이 유지하고 있으나 실적 성장이 더뎠기 때문이다. 

롯데제과의 매출은 2018년 1조6945억원,2019년 2조930억원, 지난해 2조7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4억원, 973억원, 11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968억원,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4.4% 늘어났지만 오리온 등 경쟁사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기존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를 대신해 해드쿼드(HQ)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식품·쇼핑·호텔·화학 부문은 HQ 조직을 갖추고 1인 총괄 대표 주도로 경영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품군 총괄대표는 식품BU장 이영구 사장이 맡아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신동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한 것"이라면서 "어떤 인재든 포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인재들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조직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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