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장 4곳 모두 자원 순환율 '최고'"전사적 자원순환 노력 결실… 기업문화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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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자원 순환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업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플래티넘'은 UL이 부여하는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아산1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올해는 국내 사업장 4곳(기흥, 천안, 아산1, 아산2) 모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으로, UL이 각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평가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사업장에서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 철거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기물의 분리, 선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또 사업장 내 캔, 병 등 생활 폐기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매일 수십톤씩 배출되는 폐 에천트에서 은을 추출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국내 사업장에서 재활용한 자원의 양은 19만여t에 이른다.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총괄 전무는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폐기물 분리 배출에 동참하고, 생산 전 과정에서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축한 결과"라며 "자원 재활용 문화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