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창원시와 소상공인 판로개척·콘텐츠 개발 MOU쿠팡·롯데홈쇼핑도 지역 사회 협업 통한 판로 지원기업 이미지 제고와 ‘스토리텔링’ 강화 기대
  • ▲ ⓒ티몬
    ▲ ⓒ티몬
    유통업계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스토리텔링’ 강화 효과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11월 30일 창원시와 함께 ‘창원시-티몬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커머스 사관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티몬은 ‘커머스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활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커머스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고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노하우를 배양하는 고효율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생산을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방안도 지원한다. ‘창원 한 달 살기’를 연내 추진해 지역 상품과 문화를 경험해 콘텐츠화 할 방침이다. 추후 창원시 소재 기관들과도 협력하여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력할 예정이다.

    쿠팡도 최근 청년 창업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판매 지원을 위한 ‘2021 경북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 지원’ 기획전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경북 소재 38개 청년 기업의 1800여개 제품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다. 대표상품은 경북 사과로 만든 ‘아빠의 주스 사과즙’, 껍질째 먹는 청송 꿀땡이 사과 햇 부사, 청도 반건시 곶감 선물세트, 몽블 다목적 클리너 등이다.

    행사 기간 동안 경상북도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구, 홈 인테리어, 패션잡화 등 카테고리별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11월 제주도·경상남도와 중소기업 판로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 특산물 활용 상품화 추진과 유망기업 창업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TV, 티커머스 등 판매 채널을 통해 클렌징폼, 요구르트, 레드향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 상품 및 특산물을 수수료 우대 방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경산남도 지역경제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으로는 상생 캠페인 공동 기획, 캠페인 전용 상품 기획, 지역 자치단체 소개 콘텐츠 제작 등이다. 향후 경남지역 유명 맛집 메뉴를 상품화하고 여행 상품 판매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