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량·온실가스 저감, 책임경영 등 성과 인정어르신 AI 돌봄, 다회용컵 캠페인 등 AI·ICT기술 ESG 적용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사외이사 과반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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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네트워크 장비전략 사용량 절감(싱글랜)’ 및 전력량·온실가스 저감, 책임경영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의 싱글랜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올해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 ICT 인프라센터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RE100 이행을 선언하는 등 국내 기업들과 비교해 앞선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와 ‘다회용 컵 이용 캠페인’을 확산시켰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 ‘누구(NUGU)’를 활용한 서비스다. 2019년 4월 7개 지역을 시작으로 확대 중이며, 올해는 소방청과 함께 AI 스피커 기반의 긴급구조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돌봄 서비스는 ‘긴급 SOS’를 통해 168명의 어르신을 구조했다.
     
    SK텔레콤은 서울과 제주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7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등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청 인근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20여곳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거버넌스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사회가 회사 경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어야 한다는 상법 개정(2012년)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