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누적 판매액 약 1232억원총 판매 상품 수 257만여 개 기록1억 이상 매출 달성 브랜드 137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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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2021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누적 판매액 1232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판매된 상품 수는 약 257만 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36만개, 시간당 1만5000개 이상, 1분마다 256개씩 팔린 셈이다.
총 누적 판매액은 지난해 행사 대비 65% 증가한 1232억원을 달성했고, 하루 최대 판매액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할인액은 928억8800만원에 달한다. 판매액 랭킹 1위에 오른 브랜드는 행사 기간 53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얻었다.
행사 기간 사용자 유입도 활발했다. 7일간 총 906만명 이상이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했고, 트래픽은 전주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분당 최대 동시 접속 회원 수는 7만9000명을 넘어섰다. 총 35회 진행된 래플 이벤트에는 436만 명 이상이 응모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지난해보다 브랜드별 평균 매출이 늘어난 부분이 눈에 띈다. 행사 기간 누적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선 브랜드는 137개로 지난 해보다 44% 증가했다. 이 중 일 평균 1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한 브랜드는 26개에 달한다.
커버낫, 마크 곤잘레스, 라퍼지스토어,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예일, 드로우핏, 리 등 무신사 스토어 대표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또한 아디다스, 컨버스, 반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도 누적 판매액 상위 랭킹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블랙 프라이데이 특집으로 진행된 무신사 라이브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 기간 총 7회 진행된 무신사 라이브는 32억6000만원 이상의 판매 매출을 기록했고, 누적 접속자 수는 59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 진행된 ‘삼성전자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 라이브 방송에는 8만4000여 명의 시청자가 참여해 6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라이브 방송은 시청자의 54% 이상이 신규로 유입된 고객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무신사의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흥행 요인은 국내 브랜드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감도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웨트셔츠, 후드집업, 조거팬츠 등 영캐주얼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한 국내 브랜드의 지속 성장이 무신사의 신장세로 이어진 결과다. 마르디 메크르디, 이벳필드, 스컬프터, 브랜디드 등 라이징 브랜드의 선전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성과를 뒷받침한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가 많았는데,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가 브랜드의 하반기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며 “더불어 다양한 특가 행사와 이벤트로 무신사 스토어 방문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