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생선회, 초밥, 밀키트, 과일 등 최대 40% 할인행사코로나 확산으로 집밥·홈파티 문화 자리잡자 먹거리 매출 증가12월 매출 생선회, 초밥, 밀키트 3~4위→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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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족 먹거리 제안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생선회,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산 방어회(450g 내외/팩)’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된 2만9680원에 판매하며,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광어/생연어초밥’ 구매 시 2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해 16입(팩)은 1만6980원에, 10입(팩)은 1만1980원에 판매한다.

    가정간편식에서는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키(1.434kg)’, ‘피코크 통나무집 닭갈비(1.04kg)’ 등 인기 밀키트를 30% 할인해 각각 1만3860원, 1만1060원에 선보이며, ‘피코크 어랑손만두 만두전골’, ‘피코크 우리집 청국장찌개’를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으로 선정해 각 30% 할인된 9086원, 3836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여기에 10%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각종 과일도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하얀 딸기’, ‘비타베리 딸기’, ‘킹스베리 딸기’ 등 이색 딸기를 포함해 총 10여 종의 다채로운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바나나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먹거리 기획전을 마련한 것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선회, 초밥, 밀키트 등 주요 먹거리 월별 매출 순위가 전년 대비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2019년만 하더라도 연중 생선회가 가장 많이 팔리던 달은 1월이었으나 2020년의 경우 12월이 생선회 매출 1위 달로 올라섰다. 초밥, 밀키트 역시 2020년 기준 12월에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12월이 명실상부한 ‘먹거리 대목’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에도 이어져,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마트 생선회, 초밥, 밀키트 매출은 각각 전월 동기 대비 19.3%, 10.1%, 9.1%씩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12월은 당초에도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등으로 인해 먹거리 수요가 높은 달에 속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감안해 다채로운 행사상품을 파격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