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건축심의 거쳐 힐스테이트 현장 설치
  • ▲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 현대건설
    ▲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7일 힐스테이트 미술작품 공모전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은 역량있는 국내미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현대리바트와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과 협업해 진행한 미술작품 공모전이다.

    올 9월 작품접수를 시작으로 10월 1차 내부심사를 거쳐 12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진출작은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행사를 통해 8일간 전시됐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은 한국 최대규모 국제조각전시행사로 올해에도 총 1만3000여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전시 마지막날 최종심사를 했으며 수상작가 4인을 선정했다. 최종심사에는 국민대학교 최태만 교수와 충남대학교 박찬걸 교수를 비롯해 전준호 작가, 이대영 아트디렉터 등 학계와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행사는 작품이 설치될 각 아파트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을 초청해 작품을 감상하고 심사에도 참여토록 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종선정된 작품은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김재호 작가의 '꿈꾸는 도시', 이대송 작가의 'Exuberance Blossom', 마지막으로 KAP 팀의 '미로(ME-RO)'다.

    최종수상작은 해당관공서 건축심의를 거쳐 각 힐스테이트현장에 설치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예술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해준 만큼 이러한 예술적 교감을 통한 고객과의 의사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