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ESG 추진전략-활동계획 수립
  • 롯데건설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롯데건설측은 "ESG 전담부서는 사업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ESG 방향을 명확히 수립해 고객가치에 영향을 줄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업무로는 중장기 ESG 추진전략과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환경 분석을 비롯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추진, 대외공시 및 평가대응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롯데건설은 수생태 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물사업분야 시공 및 연구개발을 통해 ESG경영을 수행해 왔다.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정수장, 상하수도관로,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수자원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 6월에는 환경부, 충청남도, 논산시, 현대차증권과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시공중인 롯데몰 하노이에 기존 사용 콘크리트 배합 대비 이산화탄소가 약 36% 저감되고 내구성을 향상시킨 콘크리트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타설했으며, 시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 수준인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석탄재를 대체재로 사용했다.

    아울러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소음진동 솔루션 팀도 신설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ESG 운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경영진뿐만아니라 임직원이 ESG에 공감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