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승 3895만, 15인승 4699만원각종 첨단 장치, 안전운행 UP↑밀림 방지, 제동거리 단축, 흔들림 조절
  •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 ⓒ르노삼성
    ▲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안전’과 ‘편의’를 갖춘 ‘르노 마스터’로 미니버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르노삼성의 ‘르노 마스터’,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킨더’ 등 어린이 통학에 최적화된 모델들이 등장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의 전장은 6225mm로 스타리아(5225mm) 보다 1m가량 길다. 전장은 물론 휠베이스도 길어 충돌 시 충격 흡수에 유리하고 실내 거주성 또한 뛰어나다.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에는 전동식 발판이 달려 안전하고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공간 설계도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차체 높이도 13인승 2500mm, 15인승 2495mm로 높아 실내에서 머리를 숙이며 다니지 않아도 된다. 가격은 13인승 3895만원, 15인승 4699만원이다.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을 분리해 13~15명이 탑승하고도 트렁크에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잇다. 또한 차체 전면부가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 역할을 해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전자장치들이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와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다. 

    60㎞/h 이상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거나 차선을 이탈하면 강한 경고음과 신호를 준다. 무엇보다 앞바퀴굴림 방식이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노면에 갑자기 장애물이 생기거나 블랙 아이스 등으로 차가 중심을 잃을 땐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이 자동으로 제어돼 차체의 자세를 잡아준다. 주행 중 트레일러에 흔들림이 감지돼도 역시 엔진과 브레이크를 조절해 흔들림을 안정시킨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는 경사로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약 2초 동안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주어 뒤로 밀리지 않도록 돕는다.

    제동할 때도 가장 이상적인 제동력이 발휘되도록 모든 바퀴에 적절한 힘을 분배해 제동 거리를 단축하며, 동시에 타이어 잠김 현상을 방지해 사고 위험성을 줄인다. 급제동 시엔 제동력을 최대로 증폭시켜 제동 거리를 가장 짧게 만들어준다.

    8인치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T맵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최적의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해 오토라이팅 헤드램프를 넣었다. 와이퍼 역시 비의 양에 따라 스스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오토 레인센싱 와이퍼가 들어갔다.

    빗길과 눈길, 빙판길 등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건 덤이다. 아울러 직결감 넘치는 6단 수동변속기와 연비 향상에 최적화된 에코 모드를 적용해 유류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쓰이는 미니버스의 경우 안전과 편의라는 두 가지 요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르노 마스터는 모든 요건을 충족시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