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30분 걸리는 절차 ‘5분 내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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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14일 병원에 따르면 기존 원무창구에서 진행해 오던 입원 수속과 함께 모바일 입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로 옮긴 것이다. 각종 동의서 서명도 최대 5번에 나누어 하던 것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게끔 바꿨다.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절차가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돼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환자들은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 신청 △코로나 문진 및 검사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상급병실 동의서 △신속대응시스템 동의서 △간호간병/입원 전담의 병동 입원 동의서 등을 한 번에 확인, 작성할 수 있다.모바일 입원수속을 마친 후 원무창구에서는 환자-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달받고 곧바로 병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평균 20~30분 가량 걸리던 입원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서울병원 원무담당자는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모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