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이어 맥도날드도 멤버십 서비스 오픈이달 들어 KFC 멤버십 리뉴얼버거킹도 멤버십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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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마케팅과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제도를 강화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자사앱을 리뉴얼하고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고객 편의 및 혜택 확대를 목표로 멤버십 서비스를 런칭하고 브랜드 앱(App)을 리뉴얼한다.신규 개설된 버거킹 멤버십은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커피 무료 교환권’, ‘와퍼 단품 교환권’, ‘할인 쿠폰’ 등 개인의 소비성향에 최적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된 버거킹 앱을 통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매 해 생일 축하 쿠폰을 선물한다. 등급은 ‘웰컴’, ‘주니어’, ‘와퍼’ 및 ‘킹’ 등 총 4 가지로 구성됐다.버거킹은 멤버십 런칭을 기념하며 12월 한 달간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을 통해 멤버십 로그인하는 모든 회원에게 ‘와퍼주니어’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면서 처음으로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맥도날드 자사 앱에 도입했다. 현재 맥도날드 글로벌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60여개 국가에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맥도날드는 구입금액 1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키오스크나 맥드라이브 결제시 맥도날드 앱의 QR코드를 찍으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포인트는 제품 구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후렌치 후라이와 맥너겟 4조각, 아메리카노를 1500포인트에,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를 4500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다. 맥도날드에서 3만원 어치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를, 9만원 어치 구매시 빅맥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맥도날드는 포인트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롯데리아도 통합 주문 앱을 통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다. 통합 주문 앱 '롯데잇츠'를 통해 주문시 8000원당 1개씩 '칩'(CHIP)을 제공한다. 칩 2개로는 소프트콘을, 칩 13개로는 새우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롯데리아에서 적립한 칩을 크리스피크림도넛이나 엔제리너스 등 자사 다른 브랜드에서도 쓸 수 있다.KFC도 이달 멤버십 리뉴얼을 단행했다. KFC는 처음 가입한 일반 등급부터 실버, 골드, VIP 등급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
실버 등급 산정 기준은 기존 20커넬에서 10커넬로 낮춰 승급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으며, 매월 새롭게 제공하는 등급별 스페셜 쿠폰과 주간 쿠폰 혜택을 더 강화했다.